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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채 필기와 면접에 자주 나오는 주제가 NADP(Noise Abatement Departure Procedure)다. 「NADP 1과 2의 차이를 설명하라」는 질문에 숫자까지 정확히 답하려면 ICAO 원문을 한 번은 봐야 한다. 이 글은 ICAO Doc 8168 원문을 기준으로 두 절차를 표와 그림으로 정리했다.
이륙하는 항공기의 소음이 공항 주변 지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면서 비행 안전은 그대로 지키도록 만든 출발 상승 절차다. ICAO는 소음경감 수단으로 아래 세 가지를 든다. 터보제트 항공기를 기준으로 만들었고, 이 중 하나 이상을 쓴다.
먼저 알아둘 원칙 — ICAO Doc 8168 Vol I, Part I Sec 7 Ch 1
| 항목 | NADP 1 | NADP 2 |
|---|---|---|
| 소음을 줄이려는 곳 | 활주로 출발 끝 가까운 소음민감지역 | 활주로에서 먼 소음민감지역 |
| 추력 감소 | 800 ft 이상에서 | 800 ft 이후 가속 구간 중(가속 성능이 보장되는 지점) |
| 플랩/슬랫 수축 시작 | 3,000 ft에서 | 800 ft 이상, 3,000 ft 전 |
| 800~3,000 ft 속도 | V2+10~20 kt 유지 | Vzf 쪽으로 가속 |
| 3,000 ft에서 | 가속·플랩 수축 →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 |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 |
높이는 모두 비행장 표고(aerodrome elevation) 기준이다. 800 ft = 240 m, 3,000 ft = 900 m.

ICAO는 이 두 절차를 「예시(example)」로 제시한다. 소음 감소 효과는 기종·엔진·필요 추력·추력 감소 높이에 따라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. 그래서 국가가 모든 운영자에게 한 가지 예시를 강제하기보다 운영자별 절차를 허용하라고 권한다.
| 단계 | 높이 | 추력 | 플랩/슬랫 | 속도 |
|---|---|---|---|---|
| ① 이륙~ | 0~800 ft | 이륙 추력 | 이륙 형태 | V2+10 kt 이상 |
| ② 추력 감소 | 800 ft 이상 | 감소(climb thrust 이상 — 아래 「최소 안전 기준」 참고) | 이륙 형태 그대로 | V2+10~20 kt |
| ③ 상승 유지 | 800~3,000 ft | 감소 추력 유지 | 이륙 형태 그대로 | V2+10~20 kt |
| ④ 가속 | 3,000 ft | — | 스케줄대로 수축 | 가속해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(양의 상승률 유지) |

핵심은 추력은 일찍(800 ft) 줄이고, 플랩은 늦게(3,000 ft) 올린다는 것이다.
| 단계 | 높이 | 하는 일 |
|---|---|---|
| ① 이륙~ | 0~800 ft | 이륙 추력, 이륙 플랩, 초기 상승 속도 V2+10 kt 이상* |
| ② 가속 시작 | 800 ft 이상 | 양의 상승률을 유지하며 피치(body angle)를 낮추고 Vzf 쪽으로 가속, 플랩/슬랫 스케줄대로 수축 |
| ③ 추력 감소 | 가속 구간 중 | 가속 성능이 보장되는 지점에서 추력 감소(정해진 높이가 아님) |
| ④ 전환 | 3,000 ft |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 |
* Doc 8168 Appendix 3.1 본문은 「V2+10 kt 이상」이고, 그림 2의 ICAO 원문 그림에는 예시로 「V2+10~20 kt」가 적혀 있다. 둘은 모순이 아니다. 최저치가 V2+10 kt다.

NADP 1과 반대로 800 ft부터 먼저 가속하며 플랩을 올리고, 추력은 그 가속 구간 중에 줄인다.

ICAO가 말하는 차이는 한 줄이다. 플랩/슬랫 수축을 위한 가속 구간을 3,000 ft 전에 시작하면 NADP 2, 3,000 ft에서 시작하면 NADP 1이다.
두 절차의 공통 규칙
여기서 말하는 「이륙 형태(take-off configuration)」와 「수축(retracted)」은 아래처럼 날개 앞뒤의 고양력 장치가 펼쳐져 있느냐 접혀 있느냐의 차이다.

| 주체 | 하는 일 |
|---|---|
| 공항 소재국 | 공항 운영자가 소음민감지역·소음측정기 위치와 허용 소음 수준을 정하도록 한다 |
| 항공기 운영자(항공사) | 기종별로 소음경감 절차를 만든다(필요하면 제작사 조언) |
| 운영국(State of the Operator) | 운영자의 절차를 승인한다 |
운영자가 절차를 만들 때 지켜야 하는 최소 안전 기준은 두 가지다(Ch 3, 3.3.1).
안전 기준과 별도로, 훈련 부담을 줄이면서 소음민감지역 위치에 맞추기 위해 운영자는 절차를 기종당 2개 이하로 만든다. 하나는 공항 가까운 지역용, 하나는 먼 지역용이 권고된다. 추력 감소 시작 높이가 다르면 다른 절차로 본다(3.3.2·3.3.3).
출발 상승 중 소음경감은 언제나 안전 다음 순서다(Ch 3, 3.2). 출발 전 아래를 점검한다.
활주로를 정할 때도 아래 조건에서는 소음경감을 결정 요인으로 삼지 않는다. 이륙 기준으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(Ch 2, 2.1.4).
| 조건(이륙) | 소음경감을 활주로 선정 기준으로 삼지 않는 경우 |
|---|---|
| 시정 | 1,900 m 미만 |
| 측풍(돌풍 포함) | 15 kt 초과 |
| 배풍(돌풍 포함) | 5 kt 초과 |
| 기상 | 윈드시어 보고·예보, 뇌우 예상 |
| 활주로 표면 | 눈·슬러시·얼음·물 등으로 상태가 나쁠 때 |
소음 선호 경로를 만들 때는 항공기가 지형·경로상 최고 장애물 위 500 ft(150 m)에 도달해 선회 내내 그 높이를 유지할 수 있기 전에는 선회를 요구하지 않고, 이륙 후 선회 경사각은 15°로 제한한다(가속 구간을 두면 예외). 소음경감용 추력 감소와 동시에 선회를 요구하지도 않는다(Ch 2, 2.2.2). 이 500 ft는 비행장 표고가 아니라 지형·장애물 위 기준이다.
공부하다 보면 NADP A·B라는 이름도 보인다. 지금은 Doc 8168에 없는 옛 절차지만 여러 공항이 아직 지정하고 있어 Jeppesen Airway Manual이 보조 정보로 싣고 있다.
| 항목 | NADP A | NADP B |
|---|---|---|
| 기준 높이 | 1,500 ft에서 추력 감소 | 1,000 ft에서 Vzf로 가속·플랩 수축 후 추력 감소(감소량은 엔진 형식에 따라 다름) |
| 그 아래 | 이륙 추력·이륙 플랩, V2+10~20 kt | 이륙 추력·이륙 플랩, V2+10~20 kt |
| 기준 높이~3,000 ft | V2+10~20 kt로 상승 | Vzf+10 kt 이하로 상승 |
| 3,000 ft | 가속·플랩 수축 | en-route 상승 속도로 가속 |

지금 기준(NADP 1·2)의 최저 추력 감소 높이는 800 ft다. A의 1,500 ft, B의 1,000 ft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한다.
| 구분 | 확인할 것 | 어디서 |
|---|---|---|
| 공항 절차 | 그 공항에 정해진 소음경감 절차가 있는가 | 해당 국가 AIP 비행장 편 AD 2.21 Noise abatement procedures |
| 회사 절차 | 기종별 절차(NADP 1·2의 구체적 높이) | 운영자 운항 교범(운영국 승인) |
| 브리핑 | 출발 브리핑에 넣었는가 | 국내 운항기술기준 8.4.11.3 — 출발 브리핑에 「소음감소절차(해당 시)를 포함한 공항, 지형지물 및 성능의 제한사항」 포함 |
ICAO Annex 6 Part I 4.4.9도 운영자의 소음경감 절차가 Doc 8168 Vol I을 따르고, 한 기종에 대해서는 모든 공항에서 같은 절차를 쓰도록 권고한다. 다만 한 가지 절차로 모든 공항의 요구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는 단서가 붙는다.
실무에서는
여기까지 읽었다면 실제 시험 보기도 풀 수 있다. 아래는 국내 항공사 필기시험 복기 자료에 나온 보기들이다. 복기 자료는 응시자가 기억으로 되살린 것이라 문장이나 정답이 원문과 다를 수 있어서, 보기마다 ICAO 원문 기준으로 다시 판정했다.
| 보기 | 내용(요지) | 판정 | 근거 |
|---|---|---|---|
| ① | NADP 1은 가능한 한 빨리 상승하는 것이 목적이다 | 틀림 | 목적은 활주로 출발 끝 가까운 지역의 소음 경감이다(Appendix 1.1) |
| ② | NADP는 비행 안전을 유지하면서 지상의 소음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만든 출발 상승 절차다 | 맞음 | Appendix 1.1 |
| ③ | NADP 2는 공항에서 먼 소음민감지역의 소음 영향을 줄이는 절차다 | 맞음 | Appendix 1.1 |
| ④ | NADP 1·2 모두 3,000 ft에서 정상 상승 속도로 증속한다 | 맞음 | 두 절차 모두 3,000 ft에서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한다(Appendix 2.2·3.2). NADP 2의 원문 표현은 「전환(transition)」 |
복기 자료의 정답을 그대로 외우지 말자
이 문항의 복기 자료는 ④를 정답(틀린 보기)으로 적어 두었다. 하지만 Doc 8168 원문은 NADP 1은 3,000 ft에서 가속해, NADP 2는 3,000 ft에서 en-route 상승 속도로 「전환(transition)」한다고 쓴다. 원문 기준으로 확실히 틀린 보기는 ①이다.
후기에는 「업무량이 많을 때 사용한다」가 틀린 보기로 기록돼 있다. ICAO 원문에는 업무량 기준이 없고, 항공사 교범에서 나온 출제 포인트다.
| 구분 | 내용 |
|---|---|
| 출제된 보기 | NADP 2는 업무량이 많을 때 사용한다 → 틀림(K항공 교범 기준) |
| 왜 틀렸나 | K항공 교범은 이륙 직후 출항 절차가 복잡하면 업무량을 줄이려고 NADP 1, 복잡하지 않으면 연료를 아끼려고 NADP 2를 쓸 수 있다고 정한다 |
| 주의 | 한 항공사의 사내 기준이지 ICAO 규정이 아니다 |
| 기억할 숫자·키워드 | 내용 |
|---|---|
| 800 ft (240 m) | 추력 감소를 시작할 수 있는 최저 높이(두 절차 공통) |
| 3,000 ft (900 m) | NADP 1·2 예시의 상한. 여기서 en-route 상승 속도로 전환 |
| V2+10~20 kt | NADP 1의 800~3,000 ft 상승 속도 |
| Vzf | NADP 2에서 800 ft부터 가속해 가는 목표 속도 |
| 2개 이하 | 운영자가 기종당 만드는 소음경감 출발 절차 수 |
Q1. ICAO Doc 8168 기준, 소음경감 출발 절차에서 최초 추력 감소를 시작할 수 있는 가장 낮은 높이는? (비행장 표고 기준)
정답 ② — 최초 추력 감소는 비행장 표고 위 240 m(800 ft) 미만에서 하면 안 된다. 1,000 ft·1,500 ft는 옛 NADP B·A의 기준 높이다. (ICAO Doc 8168 Vol I, Part I Sec 7 Ch 3, 3.3.1)
Q2. NADP 2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?
정답 ③ — 이륙 플랩을 3,000 ft까지 유지하는 것은 NADP 1이다. NADP 2는 800 ft에서 피치를 낮춰 Vzf 쪽으로 가속하며 플랩을 올린다. (ICAO Doc 8168 Vol I, Ch 3 Appendix 2·3항)
Q3. 소음경감 출발 절차에 대한 설명으로 옳지 않은 것은?
정답 ③ — 엔진 고장·성능 저하 시 추력 설정은 기장 재량이며, 소음경감 고려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. (ICAO Doc 8168 Vol I, Ch 3, 3.2.1·3.2.2 d))
Q4. NADP 1에서 추력 감소 후 3,000 ft까지 유지하는 상승 속도는?
정답 ② — NADP 1은 추력 감소 후 플랩/슬랫을 이륙 형태로 둔 채 V2+10~20 kt(V2+20~40 km/h)로 3,000 ft까지 상승한다. Vzf+10 kt 이하는 옛 NADP B의 속도다. (ICAO Doc 8168 Vol I, Ch 3 Appendix 2.2)
Q5. 더 이상 Doc 8168에 실려 있지 않은 옛 NADP A에서 추력을 줄이는 높이는? (비행장 표고 기준)
정답 ③ — NADP A는 1,500 ft까지 이륙 추력을 쓰고 1,500 ft에서 climb thrust 이상으로 줄인다. 여러 공항이 아직 A·B를 지정하므로 Jeppesen이 보조 정보로 싣고 있다. (Jeppesen Airway Manual — Doc 8168 Noise Abatement 보조 정보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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